고운석 시인, 조선시문학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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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석 시인, 조선시문학상 영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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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청죽과 소나무이고 싶네’…작가의 기개와 절조 형상화

[광주=광주타임즈]박선옥 기자=고운석(69) 시인이 2016년 조선시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문학사·조선문학문인회가 주최한 2016년도 조선시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집 ‘청죽과 소나무이고 싶네’로 수상했다.

‘청죽과 소나무이고 싶네’는 제1부 자연이 숨 쉬는 곳, 제2부 사림에 사노라네, 제3부 아름다운 모습, 제4부 시집 평설로 나뉘어져 있다.

최원규 심사위원장은 “조선시문학상 수상작인 ‘청죽과 소나무이고 싶네’는 고운석 시인의 견고한 시 정신과 이를 정신적으로 재구성해내는 기개와 절조를 형상화 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집을 평설한 박진환 박사는 “고운석 시인은 두 시역의 공간화와 함께 시적 구조의 양극화로 시의 밀도와 구조적 결구력을 견고히 하면서 형이상시법에 충실했다”고 평했다.

조선시문학상을 수상한 고운석 시인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독자와 함께 공감하는 작품을 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석 시인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국문협·한국펜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시집 ‘남촌일기’와 칼럼집 ‘민은 하늘인데’ 등을 출간했고 현재 광주타임즈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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