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기념사업 정부지원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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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기념사업 정부지원 마련돼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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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YMCA에서 26주년 기념식 개최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6월 항쟁 26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11시 광주 YMCA 백제실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시민포럼, 조선대민주화운동동지회, 참여자치21 등과 6월 항쟁 당시 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각 지역 등에서 참석했다.

최성호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87년 당시 망월동 5·18기념식에서 결성된 '민주헌법쟁취 전남도민운동본부'가 당시 지역과 전국의 역량을 끌어 모으는 신호탄이 됐다"며 "그 사건을 계기로 6월 항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대 장정이 시작되었으며 그 중심에 당시 전남도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6월항쟁의 정신은 5·18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에서 발현된 것으로 민주헌법쟁취를 통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며 "6월항쟁의 민주정신이 사회전체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천정배 민주당 상임고문은 "6월 항쟁의 반대세력을 뒷받침해온 박정희 성장 신화, 색깔론 지역 감정중에 생깔로과 지역 감정을 소멸했다"며 박정희 식 성장신화에 대응 할 준비와 그에 대한 비젼을 찾아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균 목사는 “5.18민중항쟁 정신을 왜곡.펌하 하려는 것은 이땅의 민주화와 민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많은 열사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불순, 패륜적인 행위이기에 그 어떤 세력에도 단호하고 명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 천주교계의 6월 항쟁사의 집필진으로 활동 중인 김인화(새날 출판사 대표)의 '6월항쟁에서의 천주교계의 활동'이란 주제로 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김상집 집행위원장은 "26년이 지난 지금 당시 항쟁 참가자들이 자비를 들여 기념 사업을 지켜간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제부터라도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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