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인 대한불교조계종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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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인 대한불교조계종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 영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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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국가대표 0순위'…사이클 유하나·조정 고예령
전남체육회 6명까지 확대…엘리트 체육 등용 코스 인식

[광주=광주타임즈] 김민성 기자 = 장차 ‘한국 수구 대들보’로서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진수인(전남제일고등학교 3년)이 2013년도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전남지부 체육장학생으로 선정돼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는 기쁨을 누렸다.

전라남도체육회(사무처장 전승현) 및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전남지부(지부장 장영인·순천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진수인은 전남지부 교구본사인 송광사에서 10일 오전 9시30분 2013년도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으로서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체육장학생은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가 전국규모대회 10위 이내 입상 실적의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한 체육 영재들을 선발 발굴하여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전라남도체육인불자연합회는 지난 3월 남자 수구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진수인 선수를 추천한 바 있다.

특히 전남체육회는 올해부터 체육인불자 장학생을 6명까지 확대, 시상함으로써 그 수혜자는 진수인 외에도 5명이나 더 있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사이클 유하나(전남미용고 3년), 사격 이찬희(담양고 2년), 조정 고예령(문향고 2년), 역도 이인우(완도수고 3년), 축구 정성민(광양중 3년) 등이다.

이들은 50만원씩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이들에게 수여된 장학금은 총 350만원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라남도체육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체육장학금 150만원과 전남지부 교구본사인 송광사로부터 100만원을 출연받았고 장영인 전남 지부장과 전라남도체육회가 각각 50만원씩을 지원하여 꾸렸다.

이는 지난해 150만원보다 200만원이 늘어난 액수로, 전남 엘리트 선수들에게 그만큼의 장학 수혜가 늘어났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금 대표 수상자인 진수인은 수구 수문장으로 GK부문 현재 국내 고교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게임을 읽는 넓은 시야와 함께 순간 판단력, 민첩성 등이 탁월해 장차 한국 수구의 ‘국가대표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올해 동아수영대회 등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이클 유하나는 부모 이혼 및 생활보호대상자, 동생과 생활하는 소녀가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93체전 스크래치 3위와 함께 올해 3·1절대회 개인도로 2위에 올랐다. 94회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다.

사격 이찬희 역시 생활보호대상자로서 93체전 동메달과 제38회 회장기대회 1위 총성을 울린 바 있다.

조정 고예령은 고광선 전남조정협회 전무이사(장성군청 조정부 감독)와 ‘부녀 조정가족’으로서,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졌다. 고교 1년때인 93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바 있어 올해 94체전에서는 2관왕 획득이 강력히 점쳐지고 있다.

역도 이인우 또한 생활보호대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93체전에서 은메달 3개를 따내는 등 ‘헤라클레스’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밖에 축구 정성민도 광양중 축구부 주장 겸 미드필더로서 게임을 조율해내는 능력이 압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승현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진수인 선수 등 6명의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확대 전달하게 돼 더없이 기분좋다”며 “이들이 국가대표로 무럭무럭 성장해주는 등 전남 체육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발돋움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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