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암학원, 광주사립 최초 공모 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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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암학원, 광주사립 최초 공모 교장 선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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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여중 신임 교장에 박래흥
[광주=광주타임즈]박선옥 기자=지난해 발생한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학교법인 낭암학원이 학교 혁신을 추진중인 가운데 광주지역 사립학교 최초로 교장 공모제를 통해 동아여중 교장을 선정했다.

낭암학원은 23일 공모제를 거쳐 박래흥 동아여중 교감을 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년간이다.

교장 선임 심사는 낭암학원 이사 8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 심사 후 20분간 발표와 심층면접으로 진행했다.

신임 박 교장은 학교 행정 개혁과 수업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학교에 존재하고 있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신임 교장은 "지난해와 같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 발생해 가슴 아프다"며 "민주적 과정과 절차를 밟아 공정하게 평가해 교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낭암학원 이사장은 "학교장이 법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있게 학교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주성, 자발성, 공정성이 조직 운영의 최고 원리라는 것을 신임 교장이 증명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원에게까지 응모하도록 개방한 이번 교장 공모는 광주지역 사립학교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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