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주단속 걸린 뒤 경찰서에서 달아난 지명수배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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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음주단속 걸린 뒤 경찰서에서 달아난 지명수배자 검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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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박선옥 기자=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뒤 경찰서에서 달아났던 보험 사기 지명수배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조사를 받던 경찰서에서 달아난 혐의(도주)로 윤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께 광주 서부경찰서 별관 건물에 있는 교통과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정문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같은 날 오전 0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 음주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윤씨 신원을 확인하던 중 광주지검에 보험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사실을 확인, 경찰서로 호송해 형사과로 인계하던 과정에서 윤씨를 놓쳤다.

교통안전계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윤씨를 추적했으나 검거에 실패했으며 6시간이 지난 오전 7시께 형사과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후 광주 광산구 친구 집에 숨어 있던 윤씨는 이날 오후 5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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