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 생활 지원 ‘희망정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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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년 생활 지원 ‘희망정책’ 본격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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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주거 등 5개년 계획
8일 청춘창고 개점서 선포
43개 사업에 696억 투입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가 순천형 청년 희망정책 비전을 선포하고 청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순천형 청년 희망정책은 청년활동, 문화, 주거, 복지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 5개년 기본 계획으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 청년희망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순천시의 청년 희망정책 기본계획은 ▲ 함께하자(참여소통) ▲ 일하자(일자리 지원) ▲같이 놀자(생태문화) ▲ 잘살자(교육복지) 4대 전략과제에 43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함께하자(참여소통)는 청년센터 조성과 청춘 팟캐스트 운영, 청년 활동기록사업 등 8개 사업으로 16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하자(일자리 지원)분야는 청년 도전사업, 첼린지 숍 운영, 1939 취창직 포털샵과 청년 정원 활동가 인력풀 운영 등 17개 사업에 241억원이 소요된다.

같이놀자(생태문화)는 5개 사업으로 83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청년문화누리단 운영, 청년이색 올림픽, 순천대학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잘살자(교육복지) 분야에는 13개 사업으로 청년 서로학교, 1939청년 마음 약방문 운영과 청년 필독 도서 지원, 아이 꿈 통장 개설 및 산모 건강관리 확대 지원 등 35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청년희망정책 5개년 기본계획은 오는 8일 청년들의 창업공간인 청춘창고 개점식과 함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순천형 청년희망정책 청년, 시민이 함께 만들어

순천시 청년 희망정책 5개년 기본계획은 청년정책협의체(이하 청년통),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년 TF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멘토단이 주축이 되어 정책 발굴 회의, 집중토론, 심야토론,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시는 청년들로부터 청년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지난해 청년정책협의체(이하 청년통)를 구성하고 운영중이다.

청년통은 19세에서 39세 청년 53명으로 구성돼 청년정책 시행에 따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모니터링, 의견수렴과 정책의제를 발굴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또, 네트워크 파티, 워크숍과 캠프, 컨퍼런스 등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년정책 본격 가동을 위해 기본계획 등 청년정책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20명을 3일 위촉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대표, 청년정책 관계자 등으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청년정책은 청년들에게서 나오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청년들과 함께 순천형 청년 희망 정책을 마련했다”며, “순천이 청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순천농협 조곡지점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자 청년 문화가 교류하는 청년 창업 1호점 ‘청춘창고’를 오픈한다.

청춘창고에는 청년점포 22개와 공연 공간인 이벤트 스테이지, 미팅큐브, 오픈 스튜디오 등 먹거리, 살거리와 문화가 있는 청년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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