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강 정비사업에 368억원 투입
상태바
보성군, 보성강 정비사업에 368억원 투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13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년간 상습 침수피해
5개리 일원 하천정비·배수펌프장 3개소 설치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수년간 상습 침수 피해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겸백면 도안리 일원에 ‘보성강1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4년간에 걸쳐 겸백면 남양리 등 5개리 일원에 지방하천정비 L=5.8km, 소하천정비 L=1.4km, 배수펌프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보성강댐 하류부에 위치하고 있는 겸백면 용산리, 남양리, 도안리, 석호리, 평호리 지역은 집중호우 시 보성강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자연재해 취약지역이다.

지난 2014년 태풍 ‘나크리’내습에 따른 집중호우(겸백면 348mm)로 주택 침수 11동(이재민 11세대 21명), 농경지 침수 73.7ha, 농협창고 2동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 지역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처 현지 실사 후 2016년 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되었다.

군은 2016년 5월 국민안전처에 신규사업 대상지로 신청하여 12월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국비 184억원 포함 총 36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작년 7월 군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해당지역의 주민설명회 개최, 국민안전처와 1차 협의를 마쳤다.

올해 예산은 총 18억원으로 실시설계용역 2차분을 완료하게 되면 하반기에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위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