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란가격 6천원대로…드디어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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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란가격 6천원대로…드디어 꺾이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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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특란 평균가격 7667원…1달 전보다 19%↓
[경제=광주타임즈]미국산 계란 공수와 산지가격 하락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마트 계란가격이 한 풀 꺾이기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7일 현재 계란 특란(중품)의 평균가격은 7667원으로, 한 달 전(1만1000원)에 비해 19.1% 내렸다.

여전히 평년 평균(5548원)에 비하면 38.2% 가량 높은 상태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잦아들면서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트업계 1위 이마트는 17일 현재 30개들이 대란을 6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존 7280원에 팔던 계란이 모두 소진돼 품절사태를 빚자 가격을 대폭 낮춰 물량을 공급했다.

롯데마트 역시 '무항생제 신선한달걀'(대란), '무항생제 탱탱란'(대란)을 6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날 특란 30구를 7780원에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내린 가격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신선특란과 친환경대란을 각각 7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 최저가인 영등포시장의 경우 16일 6500원에 거래되던 30개들이 특란을 6300원까지 낮췄다.

계란 산지가격과 도매가도 꾸준히 내리고 있어 소매가격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특란 30개의 산지가격은 5088원, 도매가는 5493원으로, 지난 1월19일 이후 29일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란(10개) 산지가격은 16일 기준 1696원으로 한 달 전(2216원)에 비해 520원(23.5%) 내렸다. 도매가는 16일 기준 1831원으로 한 달 전(2358원)에 비해 527원(2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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