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운영하는 '아시아나컨트리클럽'에서 특별회원 자격으로 세금만 내고 골프를 즐겨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광주의 향토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18 학살의 주범이자, 헌정 질서를 파괴해 실형을 선고받은 범법 행위자 전두환 전 대통령을 특혜로 예우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미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국가로부터 내란과 뇌물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예우를 박탈당했다"며 "게다가 재임시절 부정축재로 국가에 내야할 추징금 1672억원을 미납한 채 아직도 전 재산은 29만원이라고 발뺌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광주시민의 사랑과 노력으로 성장해온 금호그룹은 최소한의 사죄도, 국민에 대한 의무도 이행하지 않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모든 예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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