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지난 23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학위수여식에서 조은주 씨가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2014년 2월 관광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남편인 이상원 교수에 이어 부부 모두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은주 박사는 ‘조리사의 성격특성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학위논문(지도교수 양길승)으로 경영학박사를 취득하게 됐다.

조 박사는 현재 63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의 수석 세프이며, 지난 2016년 4월에는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FHA 컬리너리 챌린지 2016(FHA Culinary Challenge, FCC)’에서 국내 여성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 박사의 남편인 이상원 교수는 2014년 2월 관광경영학과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마산대학교 식품과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은주 박사는 “남편인 이상원 교수의 권유로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남편의 헌신적인 지원과 함께 관광경영학 이론 및 연구방법론에 대한 조언이 오늘 박사학위를 수여받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리사로서 우리나라 외식경영의 학문 및 실무적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관광경영학과는 조은주 박사 이외에 학사 33명, 석사 4명, 박사 4명을 오늘 학위수여식에서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