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발광대놀이 남도문예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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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발광대놀이 남도문예 특성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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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모사업 선정…도무형문화재 등록도 추진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전남 완도군은 7일 생일도의 발(足)광대 놀이 전승사업이 전남도 문화관광재단 주관 2017 남도문화예술 특성화 기획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일도 발광대놀이 전승사업은 남도의 특성과 독특한 섬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보존가치가 높고 기능 전수나 전승사업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광대놀이는 1960년대까지 생일도 주민들이 농어한기에 한자리에 모여 발에 광대탈을 씌우고 농악과 소리꾼의 가락에 맞춰 재주를 부리던 놀이다.

섬의 독특한 농경문화와 주민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인 ‘발탈’연희와 유사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었다.

생일면은 지난해 발광대놀이보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문헌에 나타난 기록들을 근거로 고증작업에 나서 50년만에 재현했다.

생일도 발광대놀이 보존위원회는 현대적 농어업문화 컨텐츠 개발과 아카이브 구축사업 등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7생일도파티 초청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발광대놀이를 전남도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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