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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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4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인기몰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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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특별 나들이’각광 6개 공간 4천여명 방문
다양한 미디어 결합형 놀이 가족 단위 관객 사로잡아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주말, 아이들의 특별한 체험 장소로 안성맞춤이네요.”

지역에 홀로그램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아트스페이스 일대에 개관한 미디어아트 6개 특화공간인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에 4주 동안 유료관객만 2천 5백 여 명, 무료관객 포함 4천 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료공간인 미디어 놀이터는 미디어 곤충채집, 미디어바다, 미디어퍼즐 등 미디어와 예술·신체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체험장으로서 유아동 단체관람객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휴일 오후에는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들의 방문으로 다음 입장 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

5살 딸아이와 함께 미디어 놀이터를 찾은 김지연(38·남구 노대동) 씨는 “아이가 그린 물고기가 미디어바다를 헤엄치는 것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 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줘 뿌듯하고 가까이 사는 만큼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하나의 유료공간인 홀로그램 극장은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매력 만점. GOT7, 2PM 등 인기 스타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보듯이 홀로그램으로 즐기는 ‘K-POP 공연’은 20대 이외에도 자녀와 소통하고픈 부모들의 공동관람이 많다. 특히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컬 ‘메이플 스토리’는 봄 야외활동의 시작과 함께 어린이 단체관람객은 물론 가족 관객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주말에 딸과 단둘이 홀로그램 ‘메이플 스토리’를 관람한 박동찬(42·동구 지산동)씨는 “3면으로 생동감 있게 상영되는 영상에 아이가 푹 빠져서 보니 같이 몰입했다. 주변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알려 더 좋은 콘텐츠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외에도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미디어338, 가상현실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이이남 작가의 ‘혼혈하는 지구’ 체험, 지역 미디어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등 무료공간에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문화자산을 직접 보고 경험하려는 관람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놀이터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2천원/성인 4천원, 단체 및 문화가 있는 날 등은 할인되고 1회 입장인원은 40명 이내로 제한된다. 홀로그램극장 입장료는 인체의 신비(교육콘텐츠), 메이플 스토리 어린이·청소년 6천원/성인 1만원, K-pop 어린이·청소년 8천원/성인 1만2천원이며 월요일은 모두 휴관한다. 오는 4월까지는 개관 기념 프로모션 기간으로 광주시민들에게는 지역민 할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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