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운전면허시험장 “외딴섬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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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운전면허시험장 “외딴섬 찾아갑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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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 찾아가는 면허 취득 서비스 제공 ‘호평 일색’

[전남=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이 낙도(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취득 서비스’를 연속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13일 완도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노화, 생일도 등 낙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장학과 면허시험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도경찰서 강당에서 치러진 운전면허 학과시험에는 섬 지역 주민 20명이 응시, 12명이 합격해 면허취득의 기쁨을 누렸다.

조재명(완도군 생일도·56) 씨는 “육지에 있는 운전면허 학원을 다니기도 어렵고 생업에 쫓겨 시험 볼 엄두가 안 났는데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서 면허시험을 치르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2013년부터 ‘찾아가는 학과시험 서비스’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 주민, 다문화 이주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1200명에게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했다.

맞춤형 특화 서비스인 출장학과 면허시험은 교통이 불편한 섬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작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안 등 보다 많은 낙도 주민들에게 면허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해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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