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명 대상 설문…장시간 대기·지원확대 등 개선점 대두
시는 지난 2월, 각 읍·면·동사무소에 설문지를 배치, 10일 간에 걸쳐 주민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이용권을 주로 병원이나 시장을 오가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1명 이상의 동승률이 82.8%에 달하여 이용권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약자의 편익증진과 비용절감이 100원 택시 이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85%가 택시 이용과 운영방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용 시 불편사항으로는 ‘장시간 대기’가 응답자의 62%를 차지했고, 이밖에도 저소득층·장애인에 대한 지원확대 등이 개선사항으로 건의됐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불편사항 개선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가겠다”면서 “앞으로도 100원 택시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시민체감행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2017년 4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회관까지의 거리가 500m 이상인 146개 마을, 3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운영 중에 있다.
택시는 읍·면·동 소재지는 물론,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며, 지난해 총 104,326매의 이용권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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