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色다른 마케팅 통했다
상태바
장성군, 色다른 마케팅 통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18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결과…작년부터 핵심 키워드로 ‘옐로우시티’ 부각
‘기대·발전·행복’ 이미지 도출…연중 관광자원 발굴 필요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전국 최초의 컬러마케팅으로 주목은 받고 있는 ‘옐로우시티’가 장성에 기대와 희망을 주는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장성군이 발표한 ‘옐로우시티 장성 인지도 분석과 발전방향’에 따르면, 민선 6기 핵심정책이자 장성군의 비전을 담은 새 브랜드 ‘옐로우시티’가 ‘기대’,‘발전’,‘행복’과 같은 어휘들이 함께 도출돼 긍정적 이미지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은 빅데이터 공통기반 포털사이트인‘혜안’의 데이터로 이뤄졌으며, 2014년 1월 1일부터 2017년 3월 20일까지 ‘장성여행’을 주제어로 뉴스나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 데이터에 나타난 키워드들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관광상품이나 아이템을 발굴하고 관광정책 수립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장성 관련 어휘로 장성의 주요 관광자원인 ‘백양사’,‘편백나무’,‘하서 김인후’,‘상무대’가 주를 이뤘고 이중 ‘편백나무’, ‘편백숲’, ‘피톤치드’등이 다수 도출돼 ‘축령산’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축령산 이외에도 ‘홍길동’과 ‘아이들’단어도 상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20년간 매년 봄 열린 홍길동 축제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 같은 이미지가 가족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구축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들어서는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던 ‘장성가을노란꽃잔치’를 기점으로 장성 관련 단어로 ‘노랑노랑’, ‘꽃축제’, ‘옐로우축제’, ‘황룡강’, ‘금계국’와 같은 ‘옐로우시티’가 당시 상당한 이슈를 모았으며 동시에 장성의 핵심 키워드로 새롭게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시즌인 10월부터 장성군이 운영하기 시작한 SNS를 통해 가을 축제와 옐로우시티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분석됐다.

검색 추이 분석에 따르면 ‘장성여행’의 관심도가 꽃잔치나 단풍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집중돼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장성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특정시기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장성만의 특성을 담은 여행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빅데이터는 관광에서 뿐 아니라 복지, 개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세우는데 중요한 기초자료 될 것”이라며 “의미있는 정보를 도출하고 이를 활용해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과학행정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