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울 도농 상생 동반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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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울 도농 상생 동반자 됐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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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등 5개 분야 교류 협약
농산물 판로확대·일자리 창출 기대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와 서울시가 교류 확대를 통한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나주시는 25일 오후 청사 이화실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체육·농업’ 등 5개 분야 상호 교류 확대와 지역상생 발전을 골자로 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이 웃어야 서울이 행복하다’는 서울시의 비전에 나주시가 동참해 상호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생을 약속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한성백제-마한문화권 전시유물·프로그램 상호교류’,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육 분야 협력체제 구축’,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목표로 양 지역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농업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착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완하고 주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나주지역 농업인 소득증대, 농·특산물 판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면서 “행정수도 서울과 에너지 수도 나주의 만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산업 교류 확대 등 ‘도시-농촌’간 불균형에서 비롯된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이날 나주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다섯 장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서울시는 나주시를 비롯해 앞서 순천시와 완도·함평·담양·장흥·강진·영암군 등 전남 지역 7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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