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8월까지 ‘생생문화재 의재로 화폭산책’ 운영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춘설헌은 남종화의 대가 의재(毅齋) 허백련 선생이 30여 년간 기거하던 집으로 허백련 선생은 이곳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국내외 명사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이번 사업은 ▲의재 선생님과 함께하는 감성충전(문인화 체험) ▲춘설헌 일상다반사(제다·다례 체험) ▲무등에 흐르는 역사(공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의재 선생님과 함께하는 감성충전’은 셋째 주 토요일 춘설헌 및 의재미술관에서 서예, 캘리그라피 엽서, 사군자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춘설헌 일상다반사’는 넷째 주 토요일 춘설헌, 문향정, 삼애헌 등에서 수준 높은 광주의 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원 탐방과 제다 체험, 시음, 전통 다례 시연 및 실습 등으로 꾸며진다.
‘무등에 흐르는 역사’는 넷째 주 토요일 의재미술관 및 문향정 앞마당에서 퓨전 및 크로스오버 국악연주, 명사초청 역사이야기, 음악·시 낭송 등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한편, ‘의재로 화폭산책’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문화관광과(☎608-2404) 또는 담당자 이메일(preludein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 내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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