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공연연습실 광산구에 개관
상태바
광주·전남 최대 공연연습실 광산구에 개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2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촌아트팩토리 부지에 15억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문화=광주타임즈]강대호 기자=광주·전남 최대 공연연습실이 광산구에 문 연다.

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가 대규모 연습장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갖추고 명실상부한 예술 창작 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산구는 공연 창작과 연습장을 갖춘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촌아트팩토리 부지에 들어선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규모와 시설에서 광주·전남 최대를 자랑한다.

대연습실, 중연습실, 다목적 공간으로 쓰는 리딩룸(reading room), 세미나실, 커뮤니티 카페 각 1개씩을 1031㎡에 알차게 담았다.

특히 대연습실 면적은 332㎡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이다.

대형 작품을 마음 놓고 연습하고 예행연습(리허설)할 수 있어 조만간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형 공연도 선보이는 기반을 갖췄다.

광산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국비 15억원을 유치,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를 마련했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 개소는 광주·전남에서는 광산구가 최초 사례다.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연습장 마련에 지역 예술계는 반기고 있다. 지역 문화 예술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는 반응이다.

광산구 역시 전시 위주의 소촌아트팩토리가 아르코공연연습센터로 광주의 대표적인 예술창작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구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뒷받침을 더욱 잘 하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운영사업단을 꾸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 개관식을 갖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에 본격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