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악녀’였나, ‘현모양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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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악녀’였나, ‘현모양처’인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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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연극인연합 14일 연극 ‘그녀는 죽는다’ 공연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가 연극 ‘그녀는 죽는다’ 작품으로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궁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그녀는 죽는다’를 무대에 올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여성의 모습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연극 속 여주인공은 어느날 심장마비로 숨진다. 사건을 접수받은 형사는 타살로 의심하며 진실속으로 파고든다.

주변인물의 진술과 의학적 조언, 단서, 정황상 이유 등의 증거들을 수집한다. 단편소설집 속의 내용과 흡사한 주인공의 죽음, 상당한 액수의 보험금 수혜자가 된 남편, 친구와의 의문스러운 관계 등을 토대로 그녀의 죽음은 타살이 된다.

작품은 현재에서 회상, 남편과 그녀의 친구의 시점으로 본 주인공의 모습이 각각 그려진다. 상대방에 따라 그녀의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작품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한명의 여성이 보는 관점에 따라 악녀, 현모양처로 그려지는 모습을 연극으로 표현했다”며 “연극을 통해 이면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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