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호평작 광주극장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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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호평작 광주극장서 개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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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일 ‘엘르’·‘24주’·‘파란나비효과’ 등 상영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관객 호평을 받은 영화 ‘엘르’와 ‘24주’ ‘파란나비효과’가 광주극장에서 잇따라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15일부터 22일까지 제42회 세자르영화제 작품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엘르’(15일)를 비롯해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독일예술영화조합상 ‘24주’(16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파란나비효과’(22일)를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 ‘엘르’는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게임 회사의 대표 미셸(이자벨 위페르)이 자신의 일상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홀로 범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감성 스릴러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다루는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폴 버호벤 감독이 프랑스 소설가 필립 지앙의 장편 ‘오’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한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압도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 ‘24주’는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가 출산을 앞두고 뱃속의 태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되면서 주변의 시선과 가족들의 솔직한 반응을 세련된 감각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주연 배우 줄리아 옌체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앤 조라 베라치드 신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독일예술영화 조합상, 제67회 독일영화상에서 베스트필름 은상을 수상했다.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도 관객 앞에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7월 13일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부터 매일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성주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 김형중 문학평론가가 추천한 여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를 상영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철 없는 네 남자의 일촉즉발 사중창 도전기를 다룬 ‘델타 보이즈’(17일)의 감독과 주연배우를 초대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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