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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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탄력 받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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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군수, 국정기획위 방문
국정운영 계획 반영 건의
김 단장 ‘긍정 검토’ 화답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전남 장성군은 지난 15일 유두석 군수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서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김성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문단장을 면담하고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건의 사항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현재 지역 공약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면담자리에서 “장성에 국립심혈관센터가 설립되면 축령산 편백숲과 연계한 재활치료·요양 시설까지 함께 갖출 수 있게 된다”며 장성이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는데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국립심혈관센터는 장성군과 전남대학교병원이 심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기관이 호남지역에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07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센터는 총 3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만500㎡(10만평) 규모의 부지에 연구센터, 연구병원, 재활센터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장성군은 전남대병원과 손잡고 진원면 나노산업단지 주변에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센터 설립 유치는 지난 4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캠프에서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채택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장성군은 문 대통령 당선과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의 국무총리 취임으로 국립심혈관센터 유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문 대통령은 ‘광주·전남 3대 상생 공약’으로 국립심혈관센터를 장성에 세워 국가 주도 심혈관연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 총리 역시 전남도지사 시절 장성군과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한 만큼 센터가 장성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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