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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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눈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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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보병학교 장교 3천여명 대상 문화탐방 진행
봉사활동 비롯 지역식당 애용으로 경제 활력 넣어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지역과의 상생에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상무대가 뜨거운 장성사랑을 보여줘 지역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17일 상무대 육군 포병학교 초군장교와 교관 920여명이 장성의 복지시설과 농가 등을 방문해 대규모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주요 전적지를 돌아봤다고 밝혔다.

포병학교 ‘지역 봉사활동 및 전적지 답사’는 군인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성군과 상무대 간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장성호와 축령산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고령의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입소해 있는 복지시설을 찾아 환경정리와 청소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해 부족한 일손을 거드는 등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특히 900여명이 넘는 장교들이 문화탐방 도중 점심식사를 위해 장성읍 식당가를 이용하면서 평소 주말이면 조용하던 읍 시가지가 모처럼만에 북적이며 활기를 찾기도 했다.

장성군은 대규모 탐방단이 장성을 돌아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날 6명의 문화해설사를 현장에 각각 배치하고, 음식점 이용이 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음식점 현황자료를 사전에 제공했다.

포병학교와 함께 상무대 육군 보병학교도 초군장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장성 문화탐방’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250~300명 규모로 5~6차례로 나누어 장성의 대표 문화자원인 필암서원과 백양사 등을 돌아보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 백명의 장교들이 장성을 찾을 때, 지역 상가와 음식점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규모 인원이 몰려 상가 이용에 불편함이 초래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 초군담임교관 백승종 소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과 상무대는 민·군이 상생하는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 협약을 비롯해 상무대 내 장성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해 상생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특히 장성군은 상무대 교류업무를 전담 지원하는 협력관을 별도로 채용하는 등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든든하게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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