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코어사업단 해외인턴십 성과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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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코어사업단 해외인턴십 성과 두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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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17개 업체에 28명 파견…현지취업 등 결실
현지 기업들 “현지 적응력·업무능력 뛰어나” 호평

[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전남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김양현·철학과 교수)이 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문화이해력, 실무능력을 강화해 5개 언어권에 해외인턴을 파견하고 취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 CORE 사업단은 2016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독일(프랑크프르트), 프랑스(파리, 리옹, 샹베리, 몽펠리에), 중국(상해, 남경, 이우), 일본(오키나와, 오사카), 인도네시아(Bekasi시) 등 5개국 17개 기업체에 해외인턴을 파견했다. 총 28명의 학생들이 2개월 이상 해외인턴십 수행을 조건은 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파견됐다.

특히, 이들 중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인턴을 수행한 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고 중국 상해시에서 인턴을 수행한 학생 1명은 계약을 연장해 중국 현지 취업을 준비중이다.

독문과 송다영 학생은 CU C&T(자동차 부품업체), 박수빈 학생은 DAMI(한국계 독일 물류업체)에 취업했고, 중문과 신소라 학생은 중국 상해시의 유니콘(제조업)에서 계약을 연장, 인턴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현지 기업들은 파견된 학생들이 언어능력과 문화이해력이 높고 현지 적응력과 업무파악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사업단의 해외기업 발굴과 인문대 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보인다. 먼저, 사업단은 5개 언어권의 교수진이 선도해 해외기업과 인턴십 MOU를 체결했다. 이와 병행해 인문대 학생들의 객관적 어학능력 검증과 실무 능력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대학교 관계자는 “인문학 전공자가 실무 능력, 정보화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겸비할 경우 해외 취업은 훨씬 용이하다”며 “일본은 고령화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우리 대학의 인턴 수용에 매우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 능력과 IT 프로그래밍 능력을 함께 갖추면 해외 기업의 선호도는 급상승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CORE 사업단은 올해에도 해외인턴을 파견한다.

총 58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전형과 외국어 구술면접 등을 통해 47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에 진출한 IT 솔루션 기업 KICO시스템즈에 인문융합전공 학생 2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전남대 CORE 사업단은 세계를 누비는 인문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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