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건강통계 지표 ‘매우 우수’…보건의료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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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건강통계 지표 ‘매우 우수’…보건의료사업 성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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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회건강조사…흡연율 낮고 암검진율 전국보다 높아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이 연중 추진 중인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사업이 지역민의 건강지표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장성군은 지난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건강통계 지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8~10월까지 만19세 이상 주민 88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민의 흡연율은 낮고 암 검진율 지표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2015년 20.1%에서 2016년은 17.2%로 급감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남(20.2%)은 물론 전국 평균(20.9%) 보다는 3%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암 검진율은 2015년 67.1%에서 2016년은 67.4%로 늘었다. 수치상으론 0.3%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남 평균(62.7%) 보다는 4.4%포인트, 전국 평균(57.2%) 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암 검진율이 높을수록 암 조기검진 가능성이 높아져 암환자들의 생존율이 증가한다.

노인성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 지표도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

장성군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은 2015년 10.5%에서 2016년은 41.2%로 30.7%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남 평균(15.8%) 보다는 25.4%포인트, 전국 평균(26.2%)보다는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우수한 건강통계 지표를 얻기 까지는 장성군이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사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상반기 9933명을 대상으로 527회의 주민 맞춤형 건강교실을 열었다. 장성군 인구 4만6934명의 21%에 해당하는 주민이 상반기에만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셈이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건강통계 지표 결과는 수요자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벌인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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