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연휴 관광객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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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추석연휴 관광객으로 ‘북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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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사전 홍보로 전년 대비 방문객 430% 증가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전남 완도군에 이번 추석연휴기간 약 10만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다녀간 걸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완도타워 1만 6천여 명을 비롯해 청해포구 촬영장 1만 5천여 명, 청산도 2만여 명 등 전년 대비 430%가 증가한 7만여 명이 다녀갔다.

또한 완도수목원과 장보고기념관, 어촌민속전시관 등 완도의 관광지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매주 토요일 완도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토요싱싱콘서트’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전복 1,000원 경매, 싱싱광어 무료시식회, 완도특산품 경품이벤트, 리조트 무료숙박권, 100만 원 상당의 대박쿠폰 등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9일 막을 내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로 인지도가 높아진 완도산 수산물이 몰려든 관광객들로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었으며, 관광지 인근 식당들도 식재료가 없어 일찍 문을 닫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해변공원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생선이 없어 문 닫는 건 처음이다”며 “해조류박람회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SNS를 통해 8월말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완도군을 찾은 관광객이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 스탬프 10개 이상을 획득하면 완도 웰빙 특산품인 큰전복 10미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10-10-10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박람회 이후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완도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하여 5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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