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암매장 다룬 영화,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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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암매장 다룬 영화, 관객과 만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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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광주극장서 시사회
제작과정 다큐멘터리도 공개
지역 예술인 재능기부로 완성

[문화=광주타임즈]37년전 광주 5월의 아픔을 그린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다큐멘터리 ‘살아남은 자들의 기억’ 등 2편이 관객을 만난다.

광주영상미디어클럽과 희망문화협동조합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단편 영화 ‘기억하라’와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 ‘살아남은 자들의 기억’이 다음달 15일 오후 5시 광주극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영화 ‘기억하라’는 1980년 광주 5·18 당시 투입됐던 공수부대원이 고등학생을 사살한 뒤 무등산에 암매장하고 죄의식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월이 흘러 무등산을 다시 찾은 공수부대원은 자신이 암매장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인근에서 시신을 찾는다.

같은 장소에는 5·18 당시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선 치매 노인도 찾아온다.

영화는 이정국 감독이 제작했으며 배우 송영창과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이와함께 영화 ‘기억하라’의 제작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살아남은 자들의 기억’도 관객을 만난다.

다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광주 5·18을 겪었던 경험과 광주 5월을 소재로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화 ‘부활의 노래’ 제작과정과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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