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가로막아 공사 중단된 아파트 재건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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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가로막아 공사 중단된 아파트 재건축 ‘청신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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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사중단 장기방치 선도사업 예비 대상지’로 선정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공사 중단으로 12년째 장기 방치되면서 월출산 경관을 해치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암군은 군서면 월곡 임대아파트가 2018년 국토교통부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3차 선도사업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임대아파트는 주변 개발여건 등을 감안해 국토부와 LH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대행자인 LH는 향후 사업주체와의 협상, 토지 인수, 자치단체 추진의지, 개발수요 발굴 등의 사업성에 대한 재분석을 토대로 오는 5월 본사업 추진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임대아파트는 2000년 4월26일 전용면적 85㎡(구 32평형) 297세대 건축이 시작됐으나 지난 2005년 11월30일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12년간 방치되면서 국립공원 월출산의 경관을 해치고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은 선도사업 평가기준인 자치단체의 추진의지와 사업 용이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사가 재개되면 지역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인구배가는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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