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겨울가뭄 극심… 정부 대책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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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겨울가뭄 극심… 정부 대책 無”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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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등 전국 7개 시군 생활용수 제한급수”
[정치=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23일 오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또 예견까지 되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도서산간 주민과 농민은 물론 생활용수까지 부족해서 일상이 어려운 지경에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윤영일 의원은 “도서산간지역, 농어촌 지역이 목 타고 있다. 제가 어제는 그런 분들이 눈물어린 하소연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세 번째 큰 섬이 진도가 있다. 진도의 부속도서로서 조도가 있는데, 조도 옆에 섬이 대마도란 곳도 있다”며 “참다못해 그분들이 상경을 하셨다. 먹고 마실 물이 없다고. 눈물로 하소연하는 걸 듣고 왔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부족해서 겨울 가뭄이 극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도 안 된다. 41%수준에 불과하다”며 “먼저 농업용수를 보겠다. 농업용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인데 이 농업용수가 남부지방에 이 농업용수가 이제 저수율로 보게 되는데요? 전남이 58%, 경남이 61%, 남부지방이다. 이정도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생활용수, 환경부 소관”이라며 “겨울 가뭄으로 가평군 완도군 등 전국의 7개 시군에서 생활용 용수를 제한급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댐 용수, 국토교통부 소관이다. 이거는 광역 댐의 저수율로 보게 되는데 전남의 광역 댐 저수율은 33.5%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기화될 경우 제한급수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주 1월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겨울가뭄 상황 및 대책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그러고서 그 다음다음 날 완도 등 방문하시면서 범정부적인 대응 강화만을 지시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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