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민평당 입당은 목포발전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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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민평당 입당은 목포발전 위한 결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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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간담회, 해양 관광도시 조성·세일즈행정 등 약속

[정치=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일 국민의당 탈당에 이은 민주평화당 입당과 관련, “목포발전을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치 세력과 같이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소속으로 남는 것은 저 혼자만의 편안함을 쫓는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치 세력과의 협력이 필요해 신당창당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목포는 뉴딜사업과 해양관광복합도시 건설, 대양산단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하다”면서 “현안사업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시정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6개월 동안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목포발전이란 현안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했고, 앞으로도 정치권과 손을 잡아야 목포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빠져나왔지만 보수정당으로 박정희 독재정권, 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과 흐름을 같이 한다”면서 “임동원 원장을 모시고 6·15남북회담을 경험했던 사람으로 보수대야합으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목포 창당결의대회와 여수 전남도당 창당대회 등에 참여한 박 시장은 이 날 민주평화당에 공식 입당서를 제출했다.
한편 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 재정건전화 추진, 전국 제1수산도시 건설 등 목포시의 올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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