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이정란 기자=광주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8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8년 연속으로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한 1차 분석 평가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공약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공약이행 완료와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의 3개 항목의 경우 각각 항목별 100점이, 웹소통 및 공약 일치도 분야 등 2개 항목은 각각 성공·실패(pass·fail)로 구분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3대 분야인 공약이행 완료와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에서 합산 총점이 85점을 넘어 섰으며, 웹소통과 공약 일치도 분야에서도 각각 성공으로 평가를 받아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지난해 대촌지역 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통해 에너지 밸리 등의 구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과 주민참관인제 도입, 주민결정 행정시스템 제도화 등도 최우수 등급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꾸준하게 실천하다보니 8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