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취임 “전남 번영시대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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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취임 “전남 번영시대 실현하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7.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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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에너지산업 육성·약자배려 강조
일자리 1000개 창출·인구 200만명 회복 목표

[전남=광주타임즈]대성수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취임사를 통해 “전남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전남 번영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행복 시대”실현을 니건 김 지사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를 위해 이날 오전 예정된 취임식을 외부 초청인사 없이 도청 간부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르고 재난안전 대책회의로 대체했다.

배포된 취임사에서 김 지사는 “전남은 늘 역사의 등불이었고 중심이었으나, 일자리가 모자라고 인구가 줄어드는 등 현재의 여건은 녹록치 않다”면서 “이제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호남의 자존감과 위상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남의 젊은 인재를 양성해 세상을 움직이도록 하겠다”며 “각 분야에서 혁신리더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제2·3의 젊은 김대중을 배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능한 기술인력과 연구개발 육성을 위해 한전공대를 설립하겠다”며 “태양광·해상풍력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등 에너지 융복합 산업을 통해 전남을 에너지 혁신밸리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산, 가공, 유통, 수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신산업을 적용해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함께 전남을 스마트농업, 일번지, 세계적인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화관광분야를 전남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삼고, 복지에 사각이 없도록 찾아가는 현장복지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방침이다.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복합전시 산업을 활성화해 문화와 관광기반을 확충할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 7기는 도민 우선주의, 도민 제일주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모든 도민들이 전남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 6기 1년 동안 도지사 공백으로 공무원 조직이 느슨한 측면이 있었다며 조직 분위기 쇄신을 하겠다고 말해 공무원 기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아울러 공직 청렴도가 경쟁력이라며 민선 6기에 전국 하위권에 머문 청렴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해양 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전남 관광객 6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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