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정치, 참 정치지도자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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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정치, 참 정치지도자는 없는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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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중앙집행 위원장·시인 나 일 환

[기고=광주타임즈]민화협 중앙집행 위원장·시인 나 일 환=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에 몸도 마음도 열기에 묻혀버린 시간들이 아쉬움만 남는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반나절의 폭우가 내렸다. 폭우도 잠시 태풍은 한반도를 지나가고 다시 습도가 높은 뜨거운 열기는 다시금 삶의 현장을 불편하게 만들어버리는 무술년의 여름이다. 입추가 지났는데도 여름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들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킨다. 그에 맞추어 온 세상도 빠르게 삶의 가치관을 바꾸어버리고 있다.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들이 온 세상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닌 불완전한 삶이 지배하는 불안한 세상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회상도 불안하기만하다. 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서민들은 경제의 불안으로 살아간다는 자체가 힘들다.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은 죽을 맛이다.

청년들의 일자리는 없고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상승으로, 직원들의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불안하고 경제가 불안하니 장사도 안된다. 이처럼 기본 사회구조가 흔들리니 최상층 몇 프로의 사람들만 살아가는 불합리한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국민들은 불안할 따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질긴 생을 유지하며 인간의 최고의 권리인 행복이라는 꿈마저 꾸지 못하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환경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는 제일먼저 정치 환경의 변화를 생각할 것이다.

한 시대 사람들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시대의 정치에 달려있다는 것을 모든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문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북 평화공존과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관계의 기대감이 국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적인 불안을 애써 감추고 있었다. 그 이유는 문정권이 추진 중인 남북관계 정상화에 손을 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화는 언젠가는 이루어야할 과제이고 경제적인 불안은 바로 해결해야 한다. 지금 각 정당에서는 당 대표를 뽑고 있다. 그 후에는 정치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국민들은 예상한다. 정권에 따라 정치적인 지도부도 바꿔지고 정책도 변화가 된다. 어떤 지도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의 질도 변화한다. 지금 우리가 바라는 정치 지도자는 누구일까? 당청관계는 서로 견제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 줘야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도움을 줘야한다. 삼권분립의 근본 취지에 벗어나는 상황을 야기 시키면 사회는 불안하기만하다. 정권에 아부하는 상황을 야기 시키는 사회는 실패한 정권을 만들어내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 해진다.

우리 정치권은 지금 위기의 상황에 서있다. 이런 때에 정치는 거시적으로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국가외교와 남북관계는 우리의 큰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의 발 빠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는 대처해야한다. 한 치의 소월 함이 없는 준비를 해야 하고 잠시 한눈을 팔 때 우리는 커다란 회오리에 휩싸이고 만다. 지금 정치는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집권당의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외교적인 측면에서 하나 되어 도와야한다.

또한 집권여당은 인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견제하고 도와주어야할 야당은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현 정국에서 정치는 역사상 가장 불안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여당은 홀로 독주를 하고 있고 야당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에 대한 정치권이 불안하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야당은 야당내부의 안정도 찾지 못하는 절름발이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구조가 지금 우리의 상황이다. 국민들은 그것이 불안한 것이다. 여야가 하루 빨리 안정을 찾고 그 본분을 다할 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는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정치는 세상의 근본이다. 국민들의 삶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치의 결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좋은 정치가 무엇인가를 생각 할 수 있다. 좋은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행복을 꿈꾸게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집권 여당과 문재인 정권은 온힘을 다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에 열정을 쏟고 야당은 정치적 구조 조정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치적 지각 변동이 어떤 방향으로 일어나느냐에 우리나라의 운명도 결정지어지지 않을 까하는 필자의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에 한마디 한다면 올바른 정치, 참정치를 해달라는 것이다. 정치인하면 세 살 먹은 어린애도 고개를 돌린다는 말, 정치인은 모두가 다 나쁘다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참다운 인격의 소유자들이 참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는 연습이 있을 수 없다.

정치는 권력이 아니고 희생과 봉사라는 것을 잊어서도 안된다. 진정 국민을 위한 참 정치인들이 우리나라의 정치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해본다. 우리나라에는 진정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많다. 그러나 소수의 잘못 인성을 갖은 정치인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정치 풍토가 변질되어버렸고 국민들의 삶도 불안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불안하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때 훌륭한 정치지도자가 나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뜨거운 열기로 날마다 하늘에서 비 내리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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