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서행하는 운전자세를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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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서행하는 운전자세를 가지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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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광주타임즈]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빗길, 빙판길, 블랙아이스(Black Ice)등으로 인하여 차량사고가 증가하고 있기에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차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몇가지 자동차 안전운행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차량운행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노면과 직접 닿는 타이어이다. 타이어가 닳아 있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그 방법으로는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사이에 넣어 마모 한계선을 체크하면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공기압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여줘야 한다. 일부 공기압을 낮춰 접지면을 넓혀야 미끄러짐을 방지할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또한 사계절 타이어보다는 시기별 타이어로 교체 사용하는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둘째, 안전거리 확보에 유념해야 한다. 빙판길에서는 자동차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빠르게 운행하다 갑자기 신호가 바뀌거나 과속카메라가 있을 시 앞차가 급제동 하는 경우 위험할수도 있으므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행을 해야 한다. 만약 급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상황이 된다면 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기어 단수를 너무 많이 낮추면 엔진 회전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바퀴가 헛돌 수 있기 때문에 기어를 1단까지는 낮추지 말고 2단까지만 내리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운행 중 수시로 환기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해야한다. 운전자라면 졸음이 오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날씨가 추우면 히터를 틀어놓게 되고 차가 서행을 하고 정차가 잦다 보면 잠이 더 잘 오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따뜻하게 해놓기 보다는 환기를 해주며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넷째, 사고가 났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차를 이동시킨 후 119 및 경찰에 연락해서 침착하게 알려 주는 대로 조치를 해놓고 안전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안전운행 요령을 숙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자신의 마음가짐이다. 항상 겨울철에 과속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사고를 방지하는 길이 될 것이다.

화순소방서 119구조대 정 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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