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네 번째 장수마을 ‘아차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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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네 번째 장수마을 ‘아차동마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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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억5천만원 지원,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마을 육성

[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 = 함평군은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장수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농촌건강 장수마을’에 대동면 아차동마을이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마을 노인과 주민들이 마을 실정에 맞는 건강생활과 안전 환경조성, 소득·경제활동 등 생산적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건강하고 의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나산면 입석마을, 엄다면 화양마을, 함평읍 성북마을에 이어 네 번째로 대동면 아차동마을이 선정됐다.

특히 이곳은 마을주민 122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9.3%에 달해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해 매주 2회씩 소득포 조성, 건강기구 구입, 교육 프로그램, 환경정비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치매예방과 노인 정신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넵킨 공예 교육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참여 노인들은 천연염색장 바랑(대표 김은경)에서 준비한 쪽과 감물로 넵킨에 염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이계서(80세, 남)씨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주민간에 정을 나누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국 장수마을 추진위원장(55세, 남)은 “장수마을 사업으로 주민이 서로 단합하고 부녀회와 청년들이 함께 힘을 합하는 등 다방면의 변화가 오고 있다”며 “아차동마을이 전남 최고의 장수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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