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 등 채취한 흙 500g 농업기술센터에 의뢰…연중 신청 가능
토양 검정은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의 균형 있는 생육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논밭 등에서 채취한 흙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검정 신청은 연중, 어느 때나 할 수 있다.
흙의 채취 시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이다.
토지 표면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있는 깊이(논밭 15cm, 과수 20~30cm)까지 채취하면 된다. 이때, 필지별로 5~10곳 정도 장소를 정해 균일하게 채취해야 한다.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등의 검사가 끝나면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토양 검정과 시비 처방서 발급은 무료이며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정 결과는 2~3주 후,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풍년 농사의 첫걸음이다”며 “내 논밭의 토양을 알고 농사를 짓는다면 백전백승”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급과 친환경작물팀(061-379-54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