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황금과일 '비파' 본격 수확…웰빙식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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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황금과일 '비파' 본격 수확…웰빙식품으로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4.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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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30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비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지역 비파 재배 농가는 총 124농가(71㏊)로 올해 예상 수확량은 노지 50t, 시설 30t 등 총 80t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비파는 5월 하순까지, 노지 비파는 7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비파 가격은 1㎏에 1만2000~1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의 대표적인 과수인 비파는 무농약으로 재배한다. 과즙이 많고 특히 노지에서 재배되는 비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

황금색을 띤 비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에도 코로소린산과 우르솔릭산, 에피카네킨, 아미그달린 등이 풍부해 혈당 조절, 충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등 생명력이 강한 비파는 예로부터 약용나무로 잘 알려져 있다. '비파나무가 자라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항산화, 피로 회복 등의 효능을 갖춘 웰빙식품이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비파뿐만 아니라 가공 상품인 비파농축주스, 비파잎차, 비파와인, 비파식초 등을 적극 홍보해 비파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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