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결혼식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7쌍에 대해 추진됐다.
이주여성 4명이 참여한 태국춤을 선보인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화촉을 밝히고 화동을 앞세워 7쌍의 신랑신부가 차례대로 입장했다.
친지 및 하객들이 참여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고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사업으로 베트남 신부 티보파와 결혼한 곡성읍 박성두(44세)씨는 “두 달 후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렇게 먼저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곡성군은 이들 부부에 대한 부부교육과 병행해 신혼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른 다문화 가정에게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합동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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