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은 병원체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해 주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출생 시부터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 면역력을 키워주고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국가에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지원백신 17종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만 1세와 만 2세에서 모두 접종해야 되는 백신에 대한 완전접종률은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는 반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녀 접종일을 잊지 않도록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를 위한 보호자 개별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는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우편, 전화 등을 통한 지속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완전접종률이 낮아지는 만 3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 홍보와 안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 접종하지 못한 예방접종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여부 및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 “감염병에 대한 최상의 방어면역을 유지하는 방법은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받는 것이 최선이다”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