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통안전대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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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통안전대축전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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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공동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실천 다짐대회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교통사고 줄이기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일 오후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제5회 광주·전남 교통안전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광주시, 지방경찰청 등 교통유관기관에서 후원한 행사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오형국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교육청, 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손해보험협회 호남지역보부,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축전에선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하는 교통 관련 단체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어린이 웅변대회’를 함께 개최해 꿈나무들의 당차고 우렁찬 호소에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전남도는 그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년 연속 사망자가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457명으로 전년보다 41명(9.8%)이 늘었다.

하지만 교통 관련 단체의 교통안전 홍보와 운수 종사자의 노력으로 올해는 다행스럽게 6월 말 현재 2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이 줄었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한 도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사고 요인이 되는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선하며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교정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지난해 버스와 법인택시에 이어 올해는 화물차와 개인택시에 1만 8천400대(18억 4천만 원)를 지원해 교통사고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경찰이 강력한 단속을 펼쳐도 안전운전 불감증에 걸린 운전자들의 의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감소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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