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전선 절도 꼼짝마'
상태바
전남경찰 '전선 절도 꼼짝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2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감시시스템 공유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경찰이 전선 절도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남경찰청은 22일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최근 전선 절도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선 절도 예방을 위한 한전과 경찰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남경찰은 한전의 스마트 배전선로 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범인 검거에 나선다.

스마트 배전선로 감시 시스템은 전신주 상단 전선에 단전과 단선을 알리는 감지기와 중계기를 설치한 것으로 사건 발생시 한전은 물론 인접 경찰서 상황실에 경보음과 함께 정확한 위치를 전달한다.

또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한전은 최근 목포와 고흥, 영암, 해남, 진도 등 5개 지역에 중계기 25대, 감지기 260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전선 절도가 고압선은 불가능하고 저압선만 가능한데다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외곽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년 동안 전남 지역에서는 총 698건의 전선 절도사건이 발생해 피해금액이 7억2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