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방화 추정 주택 화재…2900만원 피해
상태바
고흥서 방화 추정 주택 화재…2900만원 피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04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 전남 한 지역의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고흥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전남 고흥군 도화면 A(53)씨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A씨의 주택 1층 창고와 주차장 등 110㎡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9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19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곳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B(24)씨가 손목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11일 고흥에 온 B씨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그물 수선 작업을 하던 중 1층에 있는 숙소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2층에 있는 A씨의 부인에게 \'죄송해요\', \'미안해요\'라고 말한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