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장] "공공의료기관 중심 '건강 양극화'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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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장] "공공의료기관 중심 '건강 양극화' 타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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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과 자매결연 이웃 사랑·나눔 실천

강선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장
[광주타임즈] 글 = 이현규 기자 · 사진 = 박찬 기자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익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1964년 출범한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관리협회다. 전국 주요 도시에 지부를 두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는 건강관리협회는 대학병원 검진센터를 능가하는 규모와 시설로 명품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건강을 지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보편적 평등권임을 내세우며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명실상부 호남지역 의료센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광주·전남지부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강선규 본부장을 통해 들어봤다.

Q)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어떤 곳인가?

A)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창립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다양한 보건의료 봉사를 수행하면서 공익의료기관으로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전국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상담 및 보건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 'MEDICHECK'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첨단장비를 도입했으며, 쾌적한 검진환경 조성 및 다양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Q) 'MEDICHECK(메디체크)'는 무슨 뜻인가?

A) "한국건강관리협회라는 명칭은 검진 전문기관으로서의 이미지 연상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의 맞춤건강증진서비스를 나타내는 BI 'MEDICHECK’를 제정하게 됐다.
메디체크의 의미는 고객의 건강상태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체크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한 맞춤건강증진서비스를 뜻한다."

Q) 암 특화검진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훌륭하다고 들었다.

A) "광주·전남지부는 내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유방갑상선 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으로 13명의 전문의가 조기암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본종합검진, 정밀종합검진, 심뇌혈관정밀검진 등 다양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암 특화검진 기관으로서의 장비와 의사진을 보강해 올해 7월까지 207명에게 암 확진을 했다. 지방 검진기관으로서는 대단한 성과라 할수 있다. 앞으로도 암 특화검진 기관으로 지역주민의 큰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Q) 광주·전남지부의 장비 현황은 어떠한가?

A) "최신 고화질HD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도입해 검사에 내시경을 사용하고 있다. 고화질HD 내시경은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흔치 않다.
광주전남지부는 끊임없이 최고의 내시경, 초음파 등 의료기기 구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정밀검사가 가능한 1.5T MRI, 심장 혈관 조영술이 가능한 저선량 128채널 MDCT를 이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내시경, MRI·MRA, CT, 부위별 MRI검사 등 기타 검사 비용은 건강보험수가 적용으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

Q) 질병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건강검진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이유는?

A) "우리 주변에서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질병으로 위독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종종 있다. 물론 질병을 미리 알고 관리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준비를 못해 큰 낭패를 겪는 이들도 있다. 조기 진단의 효용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을 진단한 경우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50% , 관상동맥질환 35%, 자궁경부암 73%까지 각각 감소 할 수 있다. 특히 위암 5년 생존율은 조기 위암의 경우 95%이고 진행성 위암인 경우 40%의 효용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질병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중요한 것이다."

Q) 지역민을 위해 협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A) "질병예방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유병율이 높은 질환이나 사회적관심이 되는 분야를 주제로 선정해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선대병원과 협약해 질환별 전문교수를 초빙해 지역민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폐암, 신장질환, 대장암 등 주요 질병에 대한 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Q) 러브웨이 자원봉사활동은 무엇인가?

A) "본부와 전국 16개시도지부 직원으로 구성된 건협사랑봉사단과 건협을 사랑하시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건협어머니사랑 봉사단이 있다. 이 봉사단은 매년 지부별로 순회, 러브웨이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러브웨이 활동은 자원봉사 문화의 확대 및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웃과의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올해 우리 지부는 광주사랑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을 방문해 청소 및 화단가꾸기, 텃밭일구기를 도왔고 사랑의집 회원들이 사는 아파트 주방의 씽크대를 전면 교체해 주기도 했다."

Q)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도 실시한다는데?

A) "광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건강수준알기운동과 서구청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통합자원봉사, 건강생활실천의 달 행사 등을 매월 또는 분기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혈압, 당뇨, 스트레스, 혈관노화도, 체성분검사, 조갑주름모세혈관검사, 금연상담 등을 지역주민들께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에 관련된 건강소식, 5대암예방과 관리, 건강한 삶 등 다양한 책자와 리플렛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파스,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다."

Q) 저렴한 비용으로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지역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A) "현재의 의료질서에서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건 역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평등하게 건강을 지킬 권리가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병이 있음에도 모르고 지나쳐 큰 화를 겪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일반 병원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지부의 앞으로의 역할은?

A) "앞으로도 광주·전남지부는 공익의료기관이라는 명성에 맞게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검진기관이 되도록 힘쓸것이다. 특히 건강검진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질 관리와 최신 정밀 장비의 보강, 우수 의료진 초빙, 검진환경개선으로 원스톱시스템을 운영해 맞춤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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