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먼허 가슴확대술…수천만원 챙긴 60대女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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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먼허 가슴확대술…수천만원 챙긴 60대女 구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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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주타임즈] 수백만원을 받고 무면허 가슴확대시술을 한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2일 의사면허가 없는 상태서 수백만 원의 돈을 받고 무면허 시술을 한 A(60·여)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월 대전 대덕구 중촌동 B(44·여)씨의 자택에서 가슴에 콜라겐을 주입하는 무면허 시술을 2회에 걸쳐 하고 5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B씨 등 3명에게 돈을 건네받고 무면허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가슴확대 시술을 하고 300에서 많게는 500만원의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시술을 받은 B씨는 가슴이 흘러내리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2007년 동종범죄로 징역 10월을 복역한 뒤 출소,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무면허 시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계좌에 입금된 수천만 원의 돈이 무면허 시술의 대가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할 수있다는 유혹에 빠져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지출하게 됐다"며 "무면허 시술은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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