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여행객들 '콜레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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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여행객들 '콜레라'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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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타임즈] 아시아지역 여행객들은 콜레라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내국인 한 명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아시아 지역 등 여행시 콜레라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된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로, 최근 3년간 총 11명의 콜레라 환자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델리를 출발, 당일 국내 입국시 검역조사 과정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환자의 검체를 통해 비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V. cholerae O1 Ogawa)으로 최종 확진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최근 3년간 콜레라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대체로 24시간 이내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이다.

보통은 무증상이나 가벼울 경우 증상 없이 설사를 하기도 하나 심한 경우 오심, 구토와 함께 급성설사가 시작돼 빠른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치료하지 않으면, 2~3시간 안에 탈수와 쇼크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자주 손씻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완전히 익힌 음식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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