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교에서는 수산물 검수시 수매확인서와 수입신고필증에 철저를 기하면서 급식으로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도내에서는 또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평택지원에서 무작위로 급식으로 사용되는 각급 학교 수산물의 시료를 수거한 뒤 중금속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평택지원은 올 상반기 중 규모가 큰 학교를 중심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학부모들의 불안이 없도록 평택지원에서 각급 학교 급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는 학교는 도내에서 단 한 곳도 없다"며 "앞으로도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각 학교에서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에서도 무작위로 학교를 선정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설치해 시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평택지원 관계자는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급식에 사용되는 학교 수산물에 대해 식품위생법상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아직까지 문제가 된 수산물은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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