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교차로에서 아우디 승용차(운전자 이모.32)씨가 하단동 방향으로 달리다가 반대방향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을 피하다 오른쪽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지모(60)씨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이씨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로 친구의 차량을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