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LED램프 교체‘예산절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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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LED램프 교체‘예산절감 톡톡’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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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박물관 전시실 등 4개소·대상, 연간 1천2백만원 절감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강진청자박물관 전시실 등 4개소 전시관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2012년도 전기사용량 대비 25%나 절감해 타 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공공시설물의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목표를 달성하고자 평소 전력소비량이 많고, 매년 지속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청자박물관을 비롯한 하멜기념전시관, 시문학파기념관, 강진아트홀 전시관 4개소에 설치된 할로겐램프 및 형광등 1,600여개를 친환경제품인 LED절전램프로 전면교체 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3분기까지의 에너지 절감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2년 1월~9월분 전력사용량 대비 90,000Kwh를 절감해 8백만원의 공공요금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연말까지 130,000Kwh 이상 절감할 것으로 보여 전력요금 환산 시 1천2백만원의 절감효과로 공공운영비에 따른 군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그린 행정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강진청자박물관의 경우 전시공간이 더 밝아져 청자를 보다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의 박물관이나 전시관의 조명기기는 형광등이나 할로겐램프 등 비효율적인 조명으로 설치돼 있어 전기소비량도 많을 뿐더러 뜨거운 열로 인하여 전시물에 손상을 주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전시관에 적합하지 않는 조명기기들은 하루라도 빨리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차단하고, 전력수급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다양한 에너지절감 시책을 발굴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그동안 군청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 및 창문 단열필름 설치, 화장실 절전감지센서기 등을 설치하고, 군청뿐만 아니라 사업소 및 읍·면 청사까지 LED조명으로 교체완료 했으며 직원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플러그 뽑기, 복도 소등, 공공부문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행태 개선에 적극 동참하는 등 에너지절약 및 공공예산 절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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