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박물관, 19일 체험행사…40가족 선착순 모집
농업박물관은 19일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까지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선사시대의 돌낫으로부터 지금의 콤바인에 이르기까지 곡식을 거두는 각종 농기구 종류와 변천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낫을 이용해 벼 베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박물관은 벼 베기에 이어 옛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해왔던 각종 벼 탈곡 농기구인 탯돌을 비롯한 개상, 홀태, 그네, 굴통 탈곡기 등을 내놓아 참가자들이 직접 탈곡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 대상은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로 40가족 150명으로 18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다. 신청은 전화(061-462-2796~9)나 이메일(mh3812@korea.kr) 등을 통해 신청자 성명과 참가자 수,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의 준비물은 간편한 복장에 모자와 수건 등을 지참하면 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요즘 현대화된 농업으로 기계식 모내기와 수확 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돼 전통 방식 대로 직접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농경생활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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