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미래일반산단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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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미래일반산단 조성 본격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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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타당성조사 결과 규모 축소·경쟁력 업종 육성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전남도가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전자부품, 컴퓨터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지정 시 300만㎡로 계획돼 과다한 사업 규모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보상 및 후속 개발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5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7월 민간투자 관련 불합리한 이자율과 수수료를 개선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 구역을 대폭 축소(180만㎡)키로 하고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정절차 완료 후 연내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미래산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산단 조성사업 완료 시 생산 유발효과는 3천840억 원, 직간접적 고용 유발효과는 1만 1천600명으로 중부권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남도는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전략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생물산업, 신소재, 조선,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레이저산업 등 특성화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하고 있다.

산업단지별로 지역별 장점을 살린 목포 세라믹, 보성 신소재, 장흥 바이오식품, 강진 환경, 영광 전기자동차, 장성 나노산단 등 특성화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산업단지 명칭 브랜드화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높였으며 목포 세라믹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강진 환경산업진흥원, 장성 나노바이오센터,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산업단지 내 연구센터를 설치해 전문 연구실적을 산업에 직접 적용하는 등 산학연 연계체제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도내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36개소 2억 4천198만 3천㎡이며 국가산단이 5개소 1억 7천392만 2천㎡, 일반산단이 31개소 6천806만 1천㎡다. 이 중 10개소 3천223만㎡가 준공됐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20개소 1억 7천677만 2천㎡, 실시계획 수립 등 준비 중인 산업단지가 6개소 3천298만 1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땅값과 깨끗한 환경, 여수·광양국가산단의 풍부한 원자재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특화산단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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