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아이 닮은 엄마들의 문학기행
상태바
광양, 아이 닮은 엄마들의 문학기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산과 영랑의 문학 속에 취하는 독서도우미 연찬회

[광양=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10월 24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독서도우미를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등 갈수록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참여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33명의 학부모 독서도우미를 대상으로 강진으로 문학 기행을 떠난 것이다.

정귀남교육지원과장은 학교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손이 닳아지도록 책을 만지며 고생하는 분들이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가을맞이 문학 기행을 계획했다며 오늘의 연찬회가 더 나은 학교독서분위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일행은 가을햇살을 맞으며 백련사에서 이광사의 글씨를 보고, 오솔길을 통해 다산초당을 향했다. 가는 길에 천일각에 들러 강진만을 보고 다산 유물관을 끝으로 영랑생가로 이동한 후 시문학파기념관까지 관람을 했다. 문학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이들이어서 해설사의 설명을 유난히 귀담아 듣기도 했으며 기록으로도 열심히 남기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학부모독서도우미들의 정보교환과 독서관련 행사 등의 공유를 통한 독서도우미 역할의 발전을 위해 ‘광양시독서도우미연합회’가 결성되기도 하였다. 회장을 맡은 동광양중학교 권명미는 다양한 정보들을 신속하게 나눔으로써 우리 지역의 독서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조만간 밴드를 개설하여 알릴 것이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부회장을 맡은 광양여자중학교 주명림, 총무를 맡은 광양서초등학교 정혜연 등도 지역의 독서교육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문학 기행을 통한 심기일전의 기회, 독서도우미연함회의 조직으로 정보의 나눔과공유를 함께하게 된 과정을 지켜본 성황초등학교 독서도우미는 활동을 한 지가 얼마 안 되었지만 이번 연찬회로 여러 도우미님들을 알게 되었고 연합회까지 만들어져 많은 고민들이 한꺼번에 해결 될 것 같다하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